포스트 코로나 대비 기업-기관 협력 방안 논의
   
▲ 권평오 코트라 사장./사진=코트라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2일 코트라가 전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해외 프로젝트 수주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이후 각국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는 움직임에 함께 대응하고 '팀코리아(Team Korea)'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트라는 코로나19로 우리 기업이 해외 프로젝트 수주 활동에서 겪는 어려움을 적극 해소하려 나서고 있다. 발주처-기업 온라인 상담을 주선하고 해외 현지에서 프로젝트 입찰을 지원 중이다. 환경, 수송 인프라 등 전문분야 지원 방안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D엔지니어링은 "코로나19로 해외 하수처리장 감리 수주에 필수적인 입찰 참가의향서를 제출하지 못할 뻔 했다"며 "다행히 코트라 현지 무역관 도움을 받아 마감일 직전 발주처에 서류를 낼 수 있었다"고 경험을 말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코로나19로 해외 프로젝트 수주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각국이 서둘러 대규모 경기부양책도 내놓고 있다"며 "앞으로 늘어날 인프라 투자에 대비해 우리는 팀코리아 체제로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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