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5층~지상 27층 3개동 연면적 약 25만㎡ 규모
   
▲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 조감도./사진=현대건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현대건설은 서울 디지털산업단지 내 옛 삼성물산 물류센터부지에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은 지하 5층~지상 27층, 3개동, 연면적 약 25만㎡로 63빌딩 연면적 1.6배에 달하는 서울시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1층~지상 2층까지 상업시설이 배치되고, 별도의 동 6~26층에는 기숙사인 ‘퍼블릭 하우스(567실)’가 마련되는 등 단지 내에서 업무와 주거·편의 등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은 기업활동을 위한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직원들의 출퇴근이 가능하다. 또 인근으로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도로, 수출의다리 등의 도로망이 인접해 있다.

교통환경도 개선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성산대교 남단(영등포구 양평동)부터 서해안고속도로 금천IC(금천구 독산동)까지 총 10.33km, 왕복 4차로를 지하화하는 것으로 향후 약 5만대의 교통량 분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수출의다리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디지털3단지(금천구 가산동)에서 두산길(금천구 독산1동)을 지하로 연결하는 두산길 지하차도도 신설된다. 지하차도 290m, 왕복 4차로 규모로 2021년 4월 완공될 예정으로 완공 이후 서부간선도로와 시흥대로를 연결하는 대체도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단지 주변에는 도보권에 마리오아울렛, W몰, 현대아울렛(가산점), 롯데팩토리아울렛(가산점) 등 패션 아울렛이 밀집돼 있으며, 반경 약 1km 거리에는 빅마켓(금천점), 홈플러스(금천점), 이마트(구로점) 등 대형유통시설이 위치해 있다.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은 최근 지적자본의 새로운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녹지를 테마로하는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단지 내 생태면적률을 33%로 구성해 쾌적한 환경속에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전망이다. 단지 곳곳에 대규모 식재공간, 수변정원, 작은 정원 등 다양한 테마녹지 공간을 배치해 직원들의 사색 및 아이디어 구상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지하주차장은 법정대비 약 176%이상을 확보해 넉넉한 주차공간이 마련되고, 확장형 주차구획으로 대형차량도 이용이 가능토록 했다. 최고 2.8m 높이 천장고 설계로 화물차량 및 응급차량의 접근성도 높였다. 

 단지 내 조성되는 상업시설은 단층 유닛을 기본으로 작은 마을을 연상시키는 빌리지 형으로 설계돼 근로자들을 위한 편의시설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위한 몰의 기능도 포함돼 있는 열려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아울러 별도의 동 6층~26층에는 전용면적 20~30㎡ 규모의 ‘퍼블릭 하우스’ 567실이 조성된다. 업무와 주거, 상업시설 이용 등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구조로 출퇴근 시간 절약 및 업무효율성 증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퍼블릭 하우스는 프라이버시를 위해 출입구를 업무시설과 분리했으며 라운지, 코인세탁실, 공용키친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녹지가 중요한 자본가치로서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도심속 공원 같은 환경 조성을 통해 입주사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서울 최대 규모의 상징성과 현대건설의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진 만큼 자산가치 상승도 기대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의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금천구 가산로9길 96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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