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1.3% 상승하며 2130선을 되찾았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8.67포인트(1.36%) 상승한 2135.3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0.02포인트(0.48%) 오른 2116.72로 개장해 상승 폭을 키워갔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146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104억원, 외국인은 12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코로나19 백신 관련 호재에 더해 SK바이오팜이 코스피에 입성한 영향으로 의약품(3.33%)이 특히 강세를 나타냈다. 서비스업(4.04%)과 통신(1.99%), 화학(1.97%), 섬유·의복(1.94%) 등도 함께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4.52%), 셀트리온(3.70%) 등이 올랐고 NAVER(2.97%), 카카오(5.94%)도 상승했다. 이날 신규 상장한 SK바이오팜(29.59%)은 상한가로 거래를 마치며 순식간에 시총 순위 26위(우선주 제외)에 들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7포인트(2.06%) 오른 742.55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