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민영이 연인 송대익의 조작 방송 논란과 자신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유튜버 이민영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선 이번 일로 크게 실망했을 분들께 사죄의 말씀드린다"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사전에 아무런 공지 없이 벌어진 일이며 저는 이 일과 무관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생방송을 시작하기 전부터 전 집 안에 있는 옷을 정리하느라 정신없었고 평소 치킨을 정말 좋아했기에 무의식 중으로 나온 음식 이름이 치킨이었다"며 "그 이후로는 제 평소 반응대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민영이 치킨, 피자 빼다 버렸네' 하시는데 전혀 그런 사실이 없으며 증거조차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과 가족이 인신공격, 추측성 비난 댓글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민영은 "다시 한 번 이 일을 통해 오해를 하고 실망하셨을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만 보이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사진=송대익 SNS


지난달 28일 송대익은 자신이 주문한 치킨과 피자 일부를 배달원이 빼먹었다며 매장에 항의 전화를 하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 파장을 낳은 바 있다.

이후 해당 영상 내용은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고, 피자나라치킨공주 가맹본부는 "전국 가맹점의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진행 가능한 모든 법적 절차를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송대익은 "영상은 전적으로 연출된 영상이며 제 영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해당 브랜드 관계자분들과 점주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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