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8년간 운영해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 '평화의 우리집' 문을 닫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의연 측은 4일 "(마포)쉼터에 거주하는 할머니가 현재 한 명도 없는 만큼 더는 운영이 어렵다고 보고, 소유주인 명성교회에 쉼터 건물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마포 쉼터에는 최근까지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92) 할머니가 머무르며 생활해 왔으나 길 할머니가 쉼터를 떠나면서 이곳엔 위안부 피해자가 한 명도 남지 않게 됐다.

한편, 마포 쉼터는 정의연의 회계 부정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으며 쉼터 소장인 손모(60)씨는 지난달 6일 경기도 파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의연 관계는 구체적인 운영 중단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정의연 마포 쉼터./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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