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곡중앙교회 확진자 가족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첫 초등학생 감염자가 발생했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의 한 초등학교 재학생인 남자 어린이가 107번째 확진자로 등록됐다. 이 밖에도 광산구 장덕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지역 108번째 확진자로 등록됐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첫 초등학생 감염자가 발생했다. /사진=픽사베이


107번 확진자인 초등생은 일곡중앙교회 예배에 참석한 기존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광주에서 초등생이 감염된 사례는 처음이다. 초등 저학년으로 알려진 107번 확진자는 무증상 감염자다.

해당 학교는 지난 2∼3일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보건 당국은 107번 확진자인 초등생의 동선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8번 확진자는 동구 금양오피스텔(금양빌딩)과 관련성이 확인됐다. 이들 2명은 전날 자정 전 확진 판정을 받아 4일 확진자로 분류됐다.

광주에서 코로나19가 2차 유행을 시작한 지난달 27일부터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4명→4명→3명→12명→22명→6명→8명→16명'의 추이를 보인다.

8일 동안 총 7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 경로별로는 금양오피스텔이 18명으로 가장 많다.

광주사랑교회 15명, 일곡중앙교회 14명, 아가페실버센터 7명, 광륵사 관련 6명, 제주여행 6명, 한울요양원 5명, SKJ병원 2명, 해외 유입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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