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사우샘프턴에 패했다. 맨시티가 사우샘프턴에 패한 것은 4년만이어서 충격적이다. 확고해 보였던 맨시티의 2위 자리도 위협받을 가능성이 생겼다.

맨시티는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으로 졌다.

맨시티는 2016년 사우샘프턴에게 2-4로 패한 이후 7승 1무의 압도적 우위를 이어오다 4년만에 패배의 쓴맛을 봤다.

   
▲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이날 패배로 맨시티는 승점 66(21승 3무 9패)에 머물렀다. 여전히 굳건한 2위이고 3위 레스터 시티(승점 58), 4위 첼시(승점 57)와 승점 8~9점 차로 앞서 있지만 격차가 좁혀져 안심할 수만은 없게 됐다.

맨시티는 전반 16분 실수가 빌미가 돼 사우샘프턴의 아담스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끝내 만회하지 못한 채 한 골 차 영패를 당했다.

한편, 지난 3일 경기에서 맨시티에 0-4로 대패를 당했던 '우승 확정팀' 리버풀은 전열을 가다듬어 아스톤 빌라에 2-0 승리를 거뒀다. 마네와 존스가 골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한 리버풀은 승점 89(29승 2무 2패)가 돼 100점 돌파를 바라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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