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와이파이(WiFi) 자동로밍' 서비스 이용가능 국가를 일본, 홍콩에 이어 중국과 대만까지 확대하고 하루 2000원에 와이파이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요금체계를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최초 한 번의 제휴 네트워크(SSID) 선택만으로 제휴된 현지 핫스팟에서 자동으로 접속할 수 있다.

   
▲ KT가 '와이파이 자동로밍' 서비스 국가를 일본, 홍콩에 이어 중국과 대만까지 확대하고 하루 2000원에 와이파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요금체계를 개편한다./KT 제공

또 기존 4일 정액형으로 1만원이었던 와이파이 자동로밍 상품을 일단위로 지정 가능하게 해 2000원에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KT는 와이파이 자동로밍 서비스 상용국가 확대 및 요금 개편을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중국을 방문하는 KT고객에게 와이파이 자동로밍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는 KT 고객이 출국 당일 공항 로밍센터에 아시아나 항공권을 제시하면 4일간 와이파이 자동로밍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병무 KT 마케팅부문 로밍사업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해외에서 보다 저렴하게 데이터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와이파이 자동로밍 서비스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것이며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감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