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캄보디아·미얀마·라오스 상공회의소·각국 정부에 공동 건의문 전달
   
▲ 한국무역협회 로고./사진=한국무역협회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한국무역협회와 베트남·캄보디아·미얀마·라오스 등 메콩 4개국 경제단체가 8일 '기업인 신속통로 도입 공동 건의문'을 각국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당초 '한-메콩 기업인협의회'에 참여하는 태국 금융·상공연합회도 건의에 동참하기로 했으나 태국이 7월 1일부로 단기 방문 기업인 등 일부 대상에 한해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하면서 공동 건의에서는 빠졌다.

5개 경제단체는 "해외 방문객 입국제한 조치로 △상품교역 감소 △글로벌 공급망 위축 △투자 및 고용 감소 등 경제 활력이 크게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방역 원칙은 존중하되, 기업의 필수적인 경제활동은 보장되도록 5개국 정부가 기업인 입국 시 의무 자가격리 기간을 완화하는 신속통로 제도를 한시적으로라도 도입해달라"고 건의했다.

조학희 무협 국제사업본부장은 "기업인 신속통로는 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을 지속 관리하면서도 국가 간 비즈니스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수단"이라며 "각국 단체와 협력해 인적·경제적 교류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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