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핵심 원료인 '물' 보호 캠페인부터 친환경 시스템 도입까지...환경 경영 실천
   
▲ 캔크러시 챌린지에 오비맥주 배하준 대표가 참여했다./사진=오비맥주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오비맥주는 지속가능경영을 기업 핵심 목표로 삼고 원료부터 포장재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친환경적인 경영을 실천 중이다. 나아가 많은 사람들에게 친환경의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초록빛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니서고 있다.

먼저 오비맥주는 2020년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재단법인 환경재단, 세계 최대 압연 알루미늄 제조 및 재활용 기업 노벨리스 코리아와 함께 캔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는 '캔크러시 챌린지'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캔 속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밟거나 구부려서 버리는 것이 알루미늄 캔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알루미늄 캔을 밟거나 찌그러뜨리는 영상 또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국민 참여형 환경 캠페인이다. 

또한 오비맥주는 국제적인 환경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10년부터 펼쳐온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이 대표적이다.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은 몽골의 사막화 피해 예방과 건강한 생태계 복원을 위해 국제 NGO 푸른아시아와 공동 운영한다. 

오비맥주는 매년 몽골 에르덴솜 지역에서 한국과 몽골의 대학생 자원봉사자, 에르덴솜 지역 주민, 환경 시민단체 관계자 등과 함께 대규모 방풍림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 몽골 조림사업 '카스 희망의 숲' 캠페인./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는 맥주의 핵심 원료인 물의 소중함을 전파하기 위해 재단법인 환경재단과 공동으로 연중 물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우리 삶의 필수 요소인 물의 소중함을 한 컷의 사진에 담아 보자는 취지로 열린 '물과 사람 사진' 공모전은 △물과 생활 △물과 생명 △물과 직업 3개 부문에서 약 3000 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26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국내 아동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습관을 기르고 물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찾아가는 물 환경 교육', '미래 물 지킴이 환경 캠프'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오비맥주가 3년째 진행하고 있는 '미래 물 지킴이 수호천사' 캠페인의 일환이다.

매년 세계 물의 날(3월 22일)에는 물의 가치를 알리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물 없는 6시간' 캠페인을 펼쳤다. 오비맥주 임직원들은 6시간 동안 마실 것의 음용을 중단하고 화장실, 탕비실 등에서 물 사용을 제한해 물 없는 삶의 불편함을 직접 체험했다.

   
▲ 오비맥주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 없는 6시간' 캠페인을 진행했다./사진=오비맥주

올해 물의 날에는 물에 대한 고마움을 댓글로 표현하는 '땡큐워터' 온라인 캠페인을 실시했다. 물이 있어야 가능한 활동과 생활 등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를 댓글로 공유함으로써 삶과 생명의 필수 요소인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오비맥주는 올해 초 카스 500ml 병맥주 포장상자를 100% 재생용지로 교체했다. 640ml 병맥주 포장상자도 100% 재생용지로 교체 중이다. 카스 캔맥주(355ml, 500ml)를 포장하는 플라스틱 필름도 한층 가벼워졌다. 카스 캔의 박스 포장 필름 두께를 대폭 축소해 연간 96톤의 필름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비맥주 이천공장은 '2019년 빈용기 회수·반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존에는 빈병 반환 경로가 공병상-직매장-맥주공장으로 이어지는 3단계였으나 공병상의 선택에 따라 맥주공장으로 직접 반환할 수 있는 방안을 새로 도입했다. 

공병상이 맥주공장에 빈병을 직접 반환하는 경우 운반비를 맥주공장에서 부담함으로써 공병상의 운반 비용은 낮추고 빈병 회수율은 대폭 높인 것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환경경영이라는 기업 핵심 가치 아래 다방면으로 차별화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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