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SK그룹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의 창조경제혁신추진단장을 맡는다.

창조경제의 핵심이 정보통신기술(ICT)과 타 산업의 융합에 중심이 맞춰진 만큼 그룹의 ICT를 맡고있는 SK텔레콤이 주도적으로 창조경제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하성민 SK텔레콤 사장/뉴시스

SK그룹은 "그룹의 최고 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창조경제혁신추진단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구성한다"며 "그룹의 역량을 총 집결해 창조경제를 활성화하고 조기에 성공시켜 나가겠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그룹 전체 역량을 집중해 창조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주력회사 최고경영자(CEO)가 창조경제혁신추진단장을 맡는 게 적절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창조경제혁신추진단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운영팀, 세종프로젝트추진팀, 창조경제기획팀 등 3개 조직의 20여명으로 구성됐다.

SK그룹은 지난달 말 연례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창조경제혁신추진단을 구성하기로 결정했으며 하 사장을 중심으로 그룹 전체의 역량을 집중해 창조경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SK그룹은 지난달 29일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CEO 세미나에서 창조경제혁신추진단 설치를 결정했다.

SK그룹은 창조경제혁신추진단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김 의장과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7개 위원회 위원장, SK하이닉스와 SK E&S CEO로 구성된 협의체를 발족시켰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