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하는 '2014 크리에이티브랩(C-Lab) 벤처창업 공모전'을 후원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며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랩'제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삼성의 지원을 통해 일반인에게도 창업의 문호를 개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 삼성 제공

공모전 주제는 △사물인터넷 △소프트웨어 △3D 프린팅 △웨어러블 △패션(디자인·소재) △스마트카 △영상, 게임 등 7개 분야다.

최종 선발된 팀은 6개월간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위치한 크리에이티브랩에 입주해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삼성은 최종 선발된 팀에게 초기 지원금 2000만 원을 포함해 전문가들의 심사와 단계별 평가를 거쳐 사업화까지 팀 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

또 삼성은 전문가의 1:1 멘토링과 함께 시제품을 제작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대구 크리에이티브랩에 다양한 설비와 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투자 자문이 필요한 유망한 팀은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마련할 삼성벤처투자의 상시 창구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와의 연결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지원은 다음달 1일까지 창업 5년 이내의 창의적인 신규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모든 일반인이 가능하다. '2014 C-Lab 벤처창업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