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동절기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국토부는 동절기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오는 11~28일 주요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와 달리 건설현장의 시공실태 뿐만 아니라 감리업무 실태까지 함께 점검함으로써 현장점검의 실효성 및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을 위해 596명의 점검반(외부전문가 포함)을 구성했다. 전국 584개 건설현장의 굴착·발파공사, 가시설물 공사, 터널공사 등의 동절기 안전사고 취약 공종에 대한 시공·감리 실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불거진 터널 락볼트 시공 및 H형강 품질시험 실태 등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안전·품질관리 우수현장은 표창하고 관련 규정을 위반한 부실현장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