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골프 여제 박세리가 '나혼자산다'에 다시 찾아왔다.

10일 오후 방송되는 MBC 관찰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는 박세리가 출연, 최초로 서울 집을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나혼자산다' 녹화에서 박세리는 럭셔리한 스케일의 대전 집과는 다른 다소 단출한 서울 집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전과는 다른 검소한 모습에 의아함을 안긴 것도 잠시, 곧 복도를 가득 채우는 끝없는 택배 박스의 행렬로 '부자 언니'의 클래스를 뽐냈다고.

택배 박스에서는 실용성과 화려함을 겸비한 물건들이 끊임없이 나왔다. 특히 똑같은 물 잔 6개와 와인 잔 6개가 줄줄이 등장, 놀라움을 안겼다. 박세리는 "술은 술잔에 물은 물 잔에"라는 남다른 자취 철학까지 선보이며 끝없는 언박싱을 이어갔다.


   
▲ 사진=MBC '나혼자산다'


또한 지난 방송에서 온종일 TV를 틀고 생활하며 TV 마니아로 거듭난 박세리는 산더미같이 쌓인 일을 제쳐놓고 가장 먼저 TV 설치에 돌입했다. 상담원에게 자신의 집 주소조차 제대로 알려주지 못해 진땀을 빼던 박세리는 통화를 하던 중 넋을 잃게 됐다는 후문이다.

'나혼자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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