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영화·드라마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웨이브 독점 공개 후 8월 MBC 방영
   
▲ SF8포스터. /사진=웨이브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10일 자체 제작한 드라마 시리즈 'SF8'을 전편 공개한다고 밝혔다.

SF8은 웨이브가 투자하고 한국영화감독조합(DGK), MBC가 기획, 수필름에서 제작한 국내 최초의 영화와 드라마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다. 

8인의 영화감독들이 각각의 드라마 에피소드를 연출하는 방식이다.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신기술로 완전한 사회를 꿈꾸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로봇, 게임 등 다양한 소재도 곁들였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문소리, 이동휘, 이연희, 이유영, 예수정, 염혜란, 이다윗, 유이, 최시원, 최성은, 김보라, 하니, 이시영 등 스타 배우들이 프로젝트에 대거 참여했다. 

SF8은 9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초청을 받아 특별전을 여는 등 업계 안팎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웨이브에서 독점으로 먼저 공개한 뒤 8월 중 MBC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웨이브의 실험적인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들이 새로움을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방송사, 독립제작사, 영화사, 엔터테인먼트사 등 다양한 콘텐츠 기업들과 협력하면서 지속적으로 좋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