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2시부터 현장감식...화재원인 발화지점 등 조사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한 중형 병원에서 10일 새벽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8명이 중경상을 당했다.

전남도소방본부 등은 이날 오전 3시 34분께 고흥군 고흥읍 남계리 윤호21병원 1층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화재 피해로 2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2층과 3층 계단에서 사망자 2명을 발견했으며 이 불은 2시간 30여분 만인 오전 6시 1분께 완전히 꺼졌다. 부상자들은 고흥의 병원과 인근 지역인 벌교, 순천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고흥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과 현장감식에 들어가며 병원 관계자 및 목격자 조사로 화재원인, 발화지점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소방당국이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모텔에서 발생한 화재의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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