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도와 관내 각 시군의 우수한 정책을 상호 교류하기 위해, '경기도형 정책마켓'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 중 하나로, 도가 시군의 우수 정책을 사서 타 시군에 재판매하고, 도의 주요 사업을 시군에 파는 등의 상호 교류를 통해, 우수 정책을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일방적 '톱다운' 방식의 정책 결정방식을 탈피, 시군 맞춤형 정책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작년에는 고양시의 '동네 의원과 함께 하는 치매 조기검진 사업'이 대상을 받았고, 이천시의 '생애주기별 통합 서비스 플랫폼 이천 온드림 사업', 남양주시의 '장애영유아 보육교사 전문성 교육사업'도 경기도의 구매사업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반려동물 보험가입 지원', '폭염 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 '하천.계곡 지킴이 운영사업'을 판매키로 했다.

올해는 시군 우수정책을 오는 14일까지 접수하고, 경기도 주요사업은 29일까지 선정한다.

도 판매사업은 3건을 최종 선정하고, 구매사업은 본선 심사와 연계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경기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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