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지애가 디지털 성범죄 관련 국민 청원 동참을 독려했다.

방송인 이지애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어머니로부터 쪽지를 받았습니다. 여러분, 이 문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며 "디지털 성범죄에 관대한 나라. 이대로 우리, 괜찮을까요?"라고 화두를 던졌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딸을 키우고 있다는 네티즌 A씨가 이지애에게 보낸 쪽지가 담겼다. A씨는 "최근 다크웹 사건의 손정우 판결은 그냥 넘길 수가 없었다. 손정우의 형량은 고작 18개월이었다"며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의 미국 송환이 불발된 판결을 언급했다.

이어 "이제는 사법부가 아닌 우리가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솜방망이 처벌로 44억을 번 손정우가 버젓이 돌아다니며 제2의 손정우가 나오지 않는 법은 없다. 이런 세상에서 어찌 아이들을 키우겠나"라며 이지애에게 해당 사건의 공론화를 부탁했다.

이에 이지애는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서 미국 송환 청원이 진행되고 있다. 공감하시는 분들 함께해달라"고 전했다.


   
▲ 사진=이지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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