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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친구들' 첫방 시청률 3.2% 출발, '부부의 세계'는 잊어주세요
승인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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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20-07-11 09: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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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석명 기자]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이 첫 방송됐다. 연기력 있는 중년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부부의 세계'를 잇는 화제작의 탄생으로 주목 받았으나, 시청률이나 시청자들의 반응을 볼 때 일단 '부부의 세계'는 잊는 것이 좋을 듯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우아한 친구들' 1회 시청률은 3.2%(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우선 시청률만 놓고 보면 '부부의 세계' 첫 방송 당시 6.3%의 절반 수준으로 출발했다. 크다면 큰 차이지만 앞으로 시청자들을 얼마나 유입하느냐에 따라 드라마 흥행의 성패가 걸려 있다. 

'부부의 세계'는 첫 방송부터 화제몰이를 시작해 2회에 일찌감치 두자릿수 시청률(10.0%)로 올라섰다. 이후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며 최종회에서는 28.4%라는 비지상파 역대 최고의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 사진=JTBC '우아한 친구들' 포스터


'우아한 친구들'도 첫 회는 3%대 시청률로 출발했지만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가 다음 회를 기다리게 만들면 얼마든지 많은 인기를 누릴 수 있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중년의 절친 5인방 유준상, 배수빈, 김성오, 정석용, 김원해가 어떤 캐릭터인지 소개됐다. 아울러 완벽해 보이는 유준상-송윤아 부부의 세계에 뭔가 균열이 생길 것 같은 에피소드가 가미되고, 친구가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요소가 더해졌다.

여러가지 흥미로운 밑밥들이 흩뿌려졌으나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은 다소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연급 출연자들이 많다 보니 전개가 산만해지고, 적나라하고 현실적인 대사가 빛나긴 했지만 19금을 표방한 드라마치고는 에피소드가 너무 올드한 감성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다만, 저력있는 배우들이 뭉친데다 장르를 특정해 설명하기 힘든 색다른 드라마라는 점에서 앞으로 몰입도를 높여갈 것이라는 기대감은 가질 만했다. 시청률 추세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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