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서울시는 11일 0시 기준으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1409명으로 확인됐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를 인용해 밝혔다.

서울에서는 총 9명이 사망했고 202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완치 후 퇴원한 환자는 1198명이다.

전날 서울 발생 신규 확진자는 8명이다. 이 중 해외접촉 사례가 2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가 1명, 기타가 2명, 경로 미확인이 3명이다.

거주 자치구별로 보면 용산구, 동대문구, 성북구, 강서구, 영등포구, 강남구에서 각 1명씩 나왔고 서울 외 거주자가 2명이었다.

역삼동 거주 66세 남성(강남 88번, 서울 1403번)은 경기 의정부시 확진자와 지난달 25일 접촉 후 2주간 자가격리를 해오다 격리 해제 직후인 9일 검사받은 결과가 10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는 이 환자가 9일 검사 뒤 역삼2동주민센터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주민센터를 방역소독 후 폐쇄했다. 

보라매병원에 입원 중인 용산 52번(서울 1404번)은 강서구 확진자와 직장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 고양시 거주자(서울 1406번)는 용산구 소재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 10일 확진됐다. 용산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 환자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휘경2동 거주 동대문 40번(서울 1402번)은 감염경로가 미확인됐다. 그는 4일부터 감기·몸살 증상이 있어 9일 삼육서울병원에서 선별검사를 받은 결과가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서남병원에 입원한 영등포구 신규 환자(서울 1405번)도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조사 중에 있다.

경기 광명시 하안동 거주자(서울 1409번)는 10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당일 밤 양성 판정을 받았고 11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강서구 우장산동에 거소를 신고한 외국 국적자(강서 84번, 서울 1407번)는 8일에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 후 검사를 받고 10일 확진돼 보라매병원에 입원했다.

카자흐스탄에서 입국 후 관악구에서 검사 받고 10일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된 성북구 거주 환자(서울 1408번)는 성북구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