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1골 1도움을 맹활약으로 토트넘 홋스퍼의 승리를 이끈 손흥민이 칭찬 세례와 높은 평점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팬투표에서는 '킹 오브 매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1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동점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알더베이럴트의 역전골에 어시스트를 올리며 토트넘의 2-1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1골 1도움 활약으로 손흥민은 생애 처음으로 한 시즌 리그 '10골-10도움' 대기록도 달성했다.

   
▲ 사진=EPL 홈페이지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경기 MVP에 해당하는 '킹 오브 매치' 팬투표를 실시했다. 손흥민은 60.2%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날 13.1%), 알더베이럴트(11.9%)를 따돌리고 '킹 오브 매치'로 선정됐다.

영국 매체들의 칭찬도 이어졌다. BBC도, 스카이스포츠도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풋볼런던은 "훌륭한 칩슛을 성공시켰고, 역전골까지 도왔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에게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라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높은 평점을 받긴 했지만 팀내 최고는 아니었다. 유럽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8.3점을 줬는데 루카스 모우라(8.7점)에 이어 팀내 두번째로 높았다. 풋볼런던은 역전 결승골의 주인공 알더베이럴트에게 가장 높은 9점을 주고 손흥민에게는 평점 8점을 매겼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과 알더베이럴트, 요리스에게 나란히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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