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국제경영원 회원사 200여 기업 동참

자국어 인터넷주소 전문기업 넷피아가 ‘기업 온라인 브랜드 보호 캠페인’을 펼친다.

지난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제주도 해비치 호텔에서 개최된 전경련 하계포럼에 참석한 넷피아는 포럼기간 중 온라인 브랜드 지키기 캠페인을 적극 홍보하였다. 참가 기업들은 온라인 브랜드 침해의 심각성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약 200여 기업이 캠페인에 동참하는 성과를 올렸다.

넷피아는 오는 10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온라인 브랜드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넷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각 기업의 온라인 브랜드를 검색사이트로 가로채기하는 업체에 대한 신고를 접수받아 온라인 브랜드 가로채기 근절을 위해 기업들과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한글인터넷주소는 인터넷 주소창에 한글실명으로 인터넷이 사용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한 때 일 사용건수가 약 3천만 건에 이를 정도로 국내 인터넷 사용자 확대에 크게 기여하였다. 하지만 사용건수가 많아지자 이를 검색사이트로 연결시켜 검색사이트에 노출되는 스폰서링크(연간 1조원)를 통해 수익을 챙기는 온라인 브랜드 가로채기 업체(가로채기 댓가 연간 1천억원)가 성행하면서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의 가치를 훼손시켰다.

기업의 브랜드로 된 전자주소인 한글인터넷주소가 법의 사각지대에 있다는 점을 악용하여 타 기업의 서비스를 침해하면서까지 이익을 챙기는 것은 기업윤리 측면에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통신3사의 한글인터넷주소 동참과 더불어 모바일 인터넷의 확대는 한글인터넷주소의 활성화에 매우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