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연세대 법전원 교수, 장성근 전 경기중앙변호사회 회장 선정
[미디어펜=조성완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3일 여당 몫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으로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장성근 전 경기중앙변호사회 회장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 추천위원회는 지난주 여러 차례 논의한 결과 김 교수와 장 전 회장을 금일 최고위원회에 보고했으며,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민주당은 김 교수에 대해 “헌법학자로서 기본권과 인격권, 삼권분립의 원칙 등 헌법적 가치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비롯하여 대검찰청 검찰개혁위원회 위원, 국회 헌법개정특위 자문위원 등의 사회 활동을 통해 국가 시스템 개혁에 적극적 역할을 해온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장 전 회장에 대해서는 “현 수원시 인권위원회 위원장, 전 전국지방변호사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해온 인물로 다양하고 오랜 법조 경력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논의를 더욱 풍부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해당 결과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할 것이며, 조속히 임명되어 공수처장 후보추천위가 가동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미래통합당 역시 공수처법에 따라 제1야당에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다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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