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세계적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첫째 아들 브루클린 베컴(21)이 4살 연상의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 펠츠(25)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니콜라 펠츠는 브루클린 베컴의 프러포즈를 받고 "Yes"라고 답해 둘의 결혼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브루클린 베컴과 니콜라 펠츠는 12일(한국시간) 각자 인스타그램에 똑 같은 사진을 나란히 게시했다. 브루클린과 니콜라가 푸른 초원을 배경으로 서로 사랑스럽게 마주보며 포옹하고 있는 이 사진에 두 사람은 약혼 소식을 전하는 글을 덧붙여 놓았다. 

브루클린 베컴은 "2주 전 난 나의 소울메이트에게 결혼하자고 했다. 그녀는 '예스'라고 답했다.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사나이다. 최고의 남편, 최고의 아빠가 될 것을 약속한다. 사랑해 자기"라며 프러포즈해 결혼 승락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 사진=니콜라 펠츠 인스타그램


니콜라 펠츠는 "넌 날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여자로 만들어줬다. 하루라도 빨리 네 곁에서 여생을 보내고 싶다. 당신의 사랑은 내게 가장 고귀한 선물이다. 나도 너무 너무 사랑한다"는 글로 화답했다.

브루클린 베컴과 니콜라 펠츠는 올해 1월 공개 열애를 시작해 셀럽 커플 탄생을 예고했다. 니콜라 펠츠는 2006년 영화 '내 생애 가장 징글징글한 크리스마스'로 데뷔해 '아워 하우스',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등에 출연했다.

브루클린 베컴과 니콜라 펠츠의 결혼은 '유명인 2세' 커플, 그리고 '금수저 커플'로 더욱 주목받는다. 

브루클린 베컴의 아버지는 잉글랜드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며 어머니 빅토리아는 영국의 유명 걸그룹 스파이스 걸즈 출신으로 현재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니콜라 펠츠의 아버지는 트라이언펀드 매니지먼트 CEO인 넬슨 펠츠다.

미국 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넬슨 펠츠의 자산은 16억 달러(약 1조9200억원)에 이르고, 베컴 부부의 자산은 약 9억 달러(약 1조800억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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