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하루 밀려 월요일에 치르려던 사직, 잠실, 수원 경기가 장맛비로 다시 취소됐다.

13일 열릴 예정이던 부산 사직구장의 두산 베어스-롯데 자이언츠전, 잠실구장의 NC 다이노스-LG 트윈스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의 삼성 라이온즈-kt 위즈전이 우천 취소됐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두산과 롯데의 사직 경기는 전날(12일) 비로 열리지 못해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펼쳐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산 지역에 전날부터 내린 비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일찌감치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수원 지역에도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해 삼성-kt 경기가 열리지 못하고 취소됐다.

NC와 LG전은 12일 우중에도 경기가 강행됐지만 두 차례 중단 끝에 2-2 동점이던 3회 노게임이 선언돼 13일 다시 맞붙기로 했다. 하지만 계속된 비로 그라운드 사정이 나빠져 역시 취소가 되고 말았다.

이날 취소된 두산-롯데전, 삼성-kt전은 추후 편성된다. NC-LG 경기는 오는 10월 10일 두 팀간 잠실 경기 때 더블헤더를 갖는 것으로 재편성됐다.

경기가 취소된 두산은 서울로 이동해 14일부터 SK 와이번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롯데는 그대로 사직구장에 머물면서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으로 만난다.

NC는 14일부터 키움 히어로즈와 고척돔 원정경기여서 이동할 필요가 없고, LG는 롯데를 만나러 부산 원정 길에 오른다.

삼성은 대구로 돌아가 KA 타이거즈와 홈 3연전을 준비하고, kt는 수원에서 한화 이글스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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