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합격자를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발표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대졸 신입사원 합격자 발표일을 당초 14일에서 이날로 앞당길 계획이다.

   
▲ 자료사진=뉴시스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들은 지난주 합격자를 최종 선정한 뒤 그룹 미래전략실 인사팀에 결과를 통보했다. 이로써 삼성그룹 하반기 공채는 합격자 발표 절차만 남은 상황이다.

하반기 채용 인원은 예정대로 4000여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대 출신 35%, 여성 30%, 저소득층 5% 등의 채용 가이드라인도 지켜졌다. 이공계 비중은 계열사별로 차이가 나지만 80%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앞서 SSAT 합격자 역시 예년보다 일주일 가까이 빨리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0월12일 치러진 SSAT는 5일 만에 합격자를 발표했다. 삼성그룹 입사의 첫 관문인 SSAT 합격자는 지난 17일 발표됐다. 그간 합격자 발표가 열흘 이상 걸렸던 점을 감안할 때 절반에 가까운 시간이 앞당겨진 셈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의 신입사원 합격자 조기 발표가 연말 인사를 감안한 조치인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은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예년보다 앞당겨 실시하기로 하고 현재 최종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