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팀 동료인 세르주 오리에(28)가 친동생의 사망 비보를 접했다.

프랑스 매체 '르포인트', 'GFFN' 등은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수비수 오리에의 두 살 어린 동생이 13일 오전 5시(현지시간) 프랑스 툴루즈의 한 거리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전했다.

오리에의 동생은 새벽 시간대에 심야 클럽 근처에서 복부에 총상을 입은 채 쓰러졌으며, 현지 주민들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들은 도주 중이며 아직 당국에 체포되지 않았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한편 오리에는 동생의 비보가 전해지기 몇 시간 전 토트넘-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승리 기쁨을 동료들과 함께 누렸다. 이 경기에서는 오리에와 친한 손흥민이 동점골을 넣고 알더베이럴트가 역전골(손흥민 도움)을 터뜨려 토트넘이 2-1로 이겼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