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서 오전 8시 30분 출발, 시안 11시 30분에 도착
"현지 교민·유학생 등 교통 편의 증대 기대"
   
▲ 진에어 여객기./사진=진에어 제공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진에어가 오늘 16일부터 제주-시안 노선을 주 1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진에어는 제주-시안 노선에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매주 목요일마다 운항할 예정이다. 출발편(LJ171편)은 현지시각 기준으로 제주공항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 시안에 11시 3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복편(LJ172편)은 시안에서 오후 12시 40분에 출발 후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제주공항을 거쳐 인천공항에 도착하며, 탑승객들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후 정해진 방역 절차를 따르게 된다.

해당 노선 탑승객은 정부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탑승 시 마스크 의무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제주-시안 노선에 투입된 항공기는 운항 종료 후 별도로 방역 절차를 거치게 된다.

제주-시안 노선 항공권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진에어 관계자는 "제주-시안 노선 운항 재개에 따라 현지 체류 중인 유학생이나 교민 등의 교통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운항 재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현지 영사관 등 관계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 6월부터 △인천-방콕 △인천-하노이 △인천-타이베이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등 총 5개 국제선을 재개해 운항 중이다. 또한 괌·클락·세부 등 현지 교민 및 유학생 등의 귀국을 돕고자 지속적으로 특별기를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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