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19∼34세 청년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연간 최대 36만원까지 정신과 외래치료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통합정신건강 증진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26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52억원을 들여 이달부터 청년 정신건강 증진 사업을 시행한다.

올해는 청년 마인드 케어(외래치료비 지원사업), 청년 마인드링크 2개 부문으로, 경기도내 시군에 설치된 정신건강 복지센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청년 마인드 케어 사업은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조현병, 분열형 및 망상성 장애 또는 기분(정동)장애로 5년 이내 최초 진단받은 청년을 대상으로, 정신과 외래치료비 일부 본인부담금 중 진료비, 약제비, 검사비(비급여 포함) 등을 연간 최대 36만원까지 지원한다.

먼저 치료비를 낸 후 환자, 보호자(가족)가 주소지 관할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1월 1일부터 발생한 진료 분부터 소급해 지급한다.

또 청년 마인드링크 사업은 시군 정신건강 복지센터에 정신질환 상담실을 별도로 운영, 고위험군 청년이 부담 없이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정신질환 조기 발견과 사후 관리로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복귀하는 것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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