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이정수를 쇼트트랙 선수 이정수로

MBS 예능방송 ‘황금어장-무릎팍도사’가 인물 사진을 잘 못 방송하는 황당한 실수를 했다.

무플팍 도사 장면 캡처
▲무플팍 도사 장면 캡처


지난 4일 방송에는 허정무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출연해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그간 말 하지 못한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

방송에선 지난 16강 진출여부가 달렸던 조별예선 3차전 나이지리아 경기 때 머리와 발을 동시에 내밀
어 골을 성공시켜 화제가 되었던 이정수 선수의 슛 자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허정무 감독은 “이정수 선수가 헤딩을 하려고 했는데 조금 짧다고 생각했는지 동물적 감각으로 다리를 내밀었던 것” 이라고 설명하는 과정에 축구 국가 대표 이정수 선수가 아닌 쇼트트랙 이정수 선수의 사진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한편 ‘황금어장’은 그간 잘못된 자막으로 시청자들로 부터 지적을 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