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인피니트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이중엽 대표가 취한 상태에서 SNS 라이브 중 남우현의 머리를 때리고 폭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최근 인피니트 남우현은 SNS 라이브를 통해 멤버 김성규, 이중엽 대표와 함께 술자리를 갖는 현장을 공개했다.

남우현이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켜고 방송을 진행하자 이중엽 대표가 남우현에게 "네 얼굴은 80kg이니까 그만해라. 네 얼굴은 최악"이라고 외모를 비하하는 말을 한 데 이어 "이 XX"라고 욕설을 했다.

   
▲ 사진=남우현 인스타그램


남우현이 이중엽 대표에게 "욕은 하지 마세요"라고 만류했지만 이 대표는 "XX가 뭐가 욕이냐, 너 내 자식 아니냐"라고 하며 "이 XX"라고 다시 말했다. 남우현은 "저는 사장님 XX 아닌데요, 저도 부모님이 있는데"라는 말로 어색한 분위기를 벗어나려 했다.

또한 이 대표는 모자를 쓰고 있는 남우현의 머리를 내리치기도 했다. 남우현은 "방금 보셨죠? 저를 이렇게 때리세요. 너무 때리시네"라며 웃었다.

이에 김성규가 "사장님 내일 이불킥 하실 것 같다. 조심해 달라"며 급히 상황을 수습하려 애쓰는 모습도 보였다.

이런 상황이 라이브로 방송되자 이를 지켜본 인피니트 팬들은 아무리 허물없이 친한 사이라고 해도 소속사 대표가 아티스트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술자리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것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도 있었다.

인피니트는 김성규와 남우현, 그리고 장동우, 이성열, 엘, 이성종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2010년 데뷔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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