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금 가격이 14일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14% 오른 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가격은 지난 2014년 3월 KRX금시장이 개설된 이후 종가 기준 최고가다. 전날 기록한 역대 최고치 6만 9900원을 하루 만에 넘어선 것이다.

장중 최고가는 7만60원으로 지난 5월 18일 기록한 종전 장중 최고가 7만원을 갈아치웠다.

최근 연이은 금값 고공행진은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13일(현지 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12.20달러) 오른 1,814.10달러에 마감하며 3거래일 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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