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14일 소폭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45포인트(-0.11%) 내린 2183.61로 거래를 마쳤다.

   
▲ 사진=연합뉴스


지수는 전장보다 9.63포인트(-0.44%) 내린 2176.43으로 개장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지만 낙폭은 다소 줄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대응하고자 주내 모든 술집의 문을 닫도록 하고 식당의 실내 영업을 중단하도록 한 점이 투자심리가 악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시장에서 기관은 이날 381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증시 약세를 주도했다. 개인은 419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94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75%), 삼성바이오로직스(0.55%), LG생활건강(2.77%), 현대모비스(2.44%) 등이 상승했다.

반면 NAVER(-3.54%), 카카오(-2.70%), 엔씨소프트(-2.28%) 등 인터넷·소프트웨어 종목과 LG화학(-2.56%), 삼성SDI(-0.63%) 등 2차전지 관련 종목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37%), 운송장비(0.54%), 전기·전자(0.46%)가 올랐고, 의료정밀(-2.00%), 서비스업(-1.82%), 기계(-1.15%), 철강·금속(-0.79%)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0포인트(-0.36%) 내린 778.39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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