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토론회서 "균형발전, 문재인 정부가 더 노력해야"
[미디어펜=조성완 기자]더불어민주당의 8‧29 전당대회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은 14일 국가의 균형 발전과 관련해 “여러 대책에서 핵심 중의 핵심은 국회의사당의 세종 이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세종시로 국회의사당을 옮기는 것은 빨리 시작돼야 한다. 저도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 성과도 적지 않지만 균형발전은 아쉬운 것 중에 하나이고 훨씬 더 노력해야 할 것이 바로 균형발전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그는 "균형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은 너무도 많다. 툭하면 수도권으로 몰려가게 돼 있는 그런 상태다. 비상한 각오하지 않으면 균형발전은 발생하기 어려운 난제"라고 진단하며 몇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이 의원은 특히 "공공기관 이전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며 "이미 충청권 혁신도시를 포함해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한 법적 근거는 마련돼 있다. 추가 이전 대상 공공기관도 정해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속도를 내서 빨리 추진됐으면 한다. 대전 그리고 충남의 혁신도시 빨리 지정되길, 힘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기업의 지방이전이 필요하다"며 "수도권으로부터 얼마나 먼가, 또는 지역 여건이 어떤가 등에 따라 법인세를 차등 완화하고 아주 먼 곳은 법인세 면제까지 포함해 과단성 있는 인센티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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