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민아 아나운서가 LCK 분석데스크에서 하차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14일 공식 SNS를 통해 2020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분석데스크 진행자로 활동해온 김민아 아나운서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라이엇 게임즈는 "김민아 아나운서가 프로그램을 위해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 왔고 고민 끝에 그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LCK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고 전했다.

김민아 아나운서가 물러난 LCK 분석데스크는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이정현 아나운서와 윤수빈 아나운서 2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 측은 "LCK 제작진은 더 나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SM C&C


2016년 JTBC 기상캐스터로 데뷔한 김민아 아나운서는 스포츠 프로그램, LCK 인터뷰어, 롤드컵 분석 데스크, Loud G '왜냐맨', 스튜디오 룰루랄라 '워크맨', 대한민국 정부 '왓더빽'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단아한 외모와 통통 튀는 반전 매력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으며 지난 3월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동 폭을 넓혀왔다.

하지만 최근 '왓더빽'에서 중학생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희롱이 될 수 있는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이에 대해 개인 SNS를 통해 공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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