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박한별 가족이 제주도에 내려가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스타뉴스는 박한별이 서울에 있는 집 등을 모두 정리하고 남편, 아들과 함께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한별은 남편(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일로 속앓이를 많이 했지만 서울을 떠나 제주에 정착한 뒤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더팩트 제공


박한별은 지난 2017년 MBC 드라마 '보그맘' 출연 중 임신 사실을 알리며 유인석 전 대표와 혼인신고까지 마쳤다는 깜짝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아들 출산 후 지난해 2월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로 연기 컴백을 했지만 남편이 '버닝썬 사태'와 연루돼 곤욕을 치렀다.

유인석 전 대표는 빅뱅 전 멤버 승리와 유리홀딩스를 세운 동업자였다. 클럽 버닝썬 사태가 터진 후 유인석 전 대표는 승리와 함께 외국 투자자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유 전 대표는 현재 불구속 상태로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박한별은 지난 5월 남편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을 때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으며, 유 전 대표의 구속 영장은 기각됐다.

박한별은 지난해 4월 '슬플 때 사랑한다' 종영 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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