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축제가 서울에서 열린다.

박병원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이사장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디캠프에서 '스타트업 네이션스 서밋 2014' 개최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 박병원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이사장이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스타트업 네이션스 서밋 2014'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은행권청년창업재단

스타트업 네이션스 서밋은 각국 창업 생태계를 이끄는 정부 및 민간기관의 협의체로 창업과 관련해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오는 23~25일까지 디캠프와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창업가는 현대의 영웅'을 주제로 45개국 창업 생태계 대표들의 회담, 세계적 창업가·투자자 50여명이 총 13개 세션에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또 45개국 46개 대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월드 스타트업 컴피티션, 국내외 40여개 스타트업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대중에게 무료로 공개한다.

콘퍼런스에서는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이 기업가정신과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시작한다.

이어 '오큘러스VR' 창업자 브랜든 이리브, 최첨단 빅데이터 분석기업 '팔란티르 테크놀로지
공동창업자 조 론스데일, 실리콘밸리 리딩 벤처캐피털 '포메이션8'의 브라이언 구 공동대표가 '실리콘밸리, 인생 최고의 도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외에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원플러스'의 피트 라우 창업자, 미 프로미식축구(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기디언 유 공동구단주, 세계 최대 특허전문기업 '인텔렉추얼벤처스' 에드워드 정 공동창업자, 스마트폰 홈스크린 소프트웨어 기업 '숭이모바일'의 아이화 황 CTO, 본엔젤스 장병규 대표 등 세계적 창업가·투자자들이 참여한다.

박병원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 창업자 및 투자자, 지원기관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세계적 트랜드를 읽을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