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게 운영을 중단한 50대 식당 업주가 가게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한 식당 안에서 A(56)씨가 숨져 있는 것을 그의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 접수했다.

부인은 식당 폐쇄회로(CC)TV와 연결된 스마트폰으로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식당에 찾아갔다가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식당 업주 겸 주방장인 A씨는 코로나19 사태로 찾는 손님이 없자 이달 2일부터 장사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옆에서는 빈 소주병 30여개가 발견됐다.

경찰은 식당 CCTV에 지병이 있는 A씨가 술을 마시는 모습이 나온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