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성준이 말년휴가 중 미복귀 전역을 한다.

성준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15일 "성준이 말년 휴가를 나왔다. 코로나19 여파로 부대 복귀 없이 제대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성준의 제대일은 오는 27일이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방부는 전역을 앞둔 장병들이 말년휴가를 갈 경우 복귀 없이 전역 조치시키고 있다.

성준의 전역 후 활동 계획에 대해 소속사 측은 "아직 예정된 스케줄은 없고 현재 추후 활동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 사진=더팩트 제공


성준은 지난 2018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그러나 올해 2월 그는 법적으로 결혼했으며 아이 아빠가 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린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성준이 군 입대 전 결혼을 약속한 일반인 여자친구가 있었으며, 입대가 임박한 상황에서 둘 사이에 소중한 새 생명이 생겨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만 빠르게 진행하고는 입대했다고 전했다.

성준은 자필 편지를 통해 "최근 제가 없이 모든 것을 혼자 감내할 아내가 걱정이 되어 복무 전환 신청을 해서 현재 상근으로 남은 군 복무를 하게 됐다"고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 전환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모델 출신인 성준은 2011년 KBS 드라마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배우 데뷔해 드라마 '구가의 서',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연애의 발견', '하이드 지킬, 나', '상류사회, '완벽한 아내', 영화 '악녀'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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