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이 도경완 아나운서의 안전벨트 미착용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6월28일 KBS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 출연 중인 도경완 KBS 아나운서가 특수 소형 견인 면허를 따는 과정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방송된 것을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다.

   
▲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한 시청자는 "도경완이 연우, 하영 남매와 함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카라반 캠핑을 떠났다. 이를 위해 도경완은 카라반을 직접 끌고 갈 수 있도록 특수 소형 견인 면허를 땄다. 하지만 면허 취득 과정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방송됐다.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도 면허 취득이 가능한지 의아했다"는 글을 올리며 안전벨트 미착용 상태로 면허 시험을 본 것을 지적했다. 

이에 KBS 예능국 측은 15일 "도경완이 특수 소형 견인 면허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안전벨트를 미착용한 부분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경찰청에 확인한 결과, 득수 견인 면허는 이미 안전벨트 교육을 이수한 1, 2종 보통 면허 소지자가 기능시험을 추가로 보는 것이기 때문에 안전벨트 착용 여부가 합격 항목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안전벨트 착용 여부가 면허 시험의 합격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을 보탰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다. 엄중한 지적을 발판 삼아 방송제작에 있어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며 재차 사과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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