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까지 약 1,200억 투자해 ‘ucloud’ 서비스 고도화

KT는 5일 클라우드추진본부 주관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고, 기업용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출시 등 종합적인 클라우드 전략을 발표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가상화 등의 기술을 이용해 인터넷으로 서버, 스토리지, 솔루션 등 IT자원을 빌려 쓰고 사용한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5일 광화문 사옥 6층에서 열린 KT 클라우드 사업 설명회에서
▲ 5일 광화문 사옥 6층에서 열린 KT 클라우드 사업 설명회에서 클라우드추진본부 서정식
상무가 클라우드 컴퓨팅 전략에대해 발표하고 있다.



KT는 2011년까지 총 1,200억 원을 투입해 ‘ucloud’ 서비스 고도화와 기업용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출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이달 중 중소기업의 데이터 관리/운용에 적합한 ‘ucloud pro’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업용 서비스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KT는 연말에 IaaS 및 DaaS 서비스를 출시하고, 내년 2분기 중 PaaS 서비스 상용화에 들어갈 방침이다.

KT는 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이하 CDC)’ 구축을 통해 그린IT 실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KT 클라우드추진본부장 서정식 상무는 “KT는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 축적과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국산화 등 자체 역량을 강화해 향후 국경 없는 경쟁시장에서 세계적인 클라우드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달 중 사내 시스템에 대한 클라우드 적용을 시작으로 내년 2분기 중 그룹 데이터 센터를 통합하는 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자사에 대한 클라우드 컴퓨팅 적용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