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강동원·이정현 주연작 '반도'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는 전날(15일) 35만 3010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35만 4774명이다.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4827명(누적관객수 182만 2713명)을 동원한 '#살아있다'가 차지했으며, 'BIFAN2020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1'가 4400명(누적관객수 1만 6000명)을 불러모아 3위에 자리했다.


   
▲ 사진=영화 '반도' 포스터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작품.

'부산행'이 한국 상업 영화 최초로 좀비를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가져다 놓으며 장르적 저변을 넓혔다면 '반도'는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최초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으로 신선한 재미와 충격을 선사한다. 

'반도'는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지난 2월 이후 개봉작 가운데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향후 흥행을 주목받게 됐다. 절찬 상영 중.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