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선제골을 넣으며 2경기 연속골 및 한 시즌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세운 손흥민(28·토트넘)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멀티골을 넣은 해리 케인에게 최고 평점이 주어졌다.

토트넘은 16일 새벽(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러 2-1로 이겼다.

손흥민이 전반 27분 선제골을 넣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고, 1-1 동점이 된 후인 후반 케인이 헤더로 2골을 뽑아 승리의 주역이 됐다.

손흥민은 이날 골로 앞선 아스날전 1골 1도움 활약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골맛을 봤으며 리그 11호, 시즌 18호 골을 기록했다. 또한 모든 경기를 포함해 이번 시즌 총 30개의 공격포인트(18골 12도움)를 기록, 지난 두 시즌 연속 올렸던 29개의 공격포인트를 넘어 자신의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도 작성했다.

경기 후 유럽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5점을 줬다. 팀내 두번째 높은 평점이었다. 결승골과 쐐기골을 잇따라 터뜨린 케인이 8.4점으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루카스 모우라가 7.3점으로 손흥민에 이은 팀내 3위의 평점을 받았다.

또다른 매체 풋볼런던의 평점은 손흥민에게 조금 야박했다. 풀타임을 뛰며 선제골을 넣은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매기고, 부상으로 후반 교체돼 물러난 모우라에게 케인과 같은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