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 자료=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금융분야 인공지능(AI) 활성화’를 위한 워킹그룹을 발족하고 올해 연말까지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금융위는 1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분야 AI 활성화’ 워킹그룹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킹그룹에는 AI 전문기업과 핀테크업체, 금융회사, 유관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워킹그룹은 금융분야 AI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규제 △인프라 △소비자 보호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1분과는 AI 금융서비스 활성화를 저해하는 금융분야 규제를 검점하고, 규제 개선 방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2분과는 AI 개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다. 금융사·핀테크 등이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가칭 ‘금융분야 AI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구축한다.

3분과는 소비자 보호 체계 구축이다. AI의 잘못된 업무처리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발생 시 책임 주체, 구제 절차 등에 대한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4분과는 AI와 레그테크, 섭테크를 접목해 금융규제 준수를 지원한고 감독을 효율화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7월부터 ‘금융분야 AI활성화’ 워킹그룹을 운영해 연말까지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오는 11월까지 관련 정책과제 발굴을 위한 정책연구용역도 병행할 예정이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