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관리 완료된 곳부터" …전체 1만 1258곳 문 열어
   
▲ 경로당 소독 장면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임시 휴관에 들어갔던 경로당 등, 경기도 내 사회복지 이용시설들이 점차 운영을 재개한다.

경기도는 사회복지 이용시설 1만 1258곳에 대해 오는 20일부터 점진적으로 운영을 다시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운영 재개 대상 시설은 경로당 9825곳,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 939곳,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137곳, 장애인직업재활시설 130곳, 종합사회복지관 82곳, 노인복지관 62곳, 카네이션하우스 46곳, 장애인복지관 37곳 등이다.

경기도는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을 위한 무더위 쉼터 확보, 돌봄 공백 방지 차원에서 이들 시설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

앞서 지난 10일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와 보건복지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사회복지시설 운영 재개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다만, 경기도는 방역계획 수립, 방역관리자 지정·배치, 방역소독, 마스크·손 세정제 등 방역물품 비치, 이용자 발열체크, 외부인 출입금지 등의 방역관리가 완료된 곳부터 단계적으로 문을 다시 연다는 방침이다.

우선 10명 이내 소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실외 프로그램만 운영하고, 2주 동안 이상이 없을 경우 소규모 프로그램을 실내에서도 진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