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젠의 빈혈치료제 '에리사'./사진=팬젠

[미디어펜=김견희 기자]팬젠은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인 빈혈치료용 적혈구 촉진제 에리스포이에틴(EPO) '에리사'를 향후 3년 동안 말레이시아 국영 의료기관 등에 독점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에리사 현지 판권 보유 회사인 국영제약사 '듀오파마'(Duopharma)가 말레이시아 정부 EPO의약품 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한 데 따른 것이다.

팬젠 관계자는 "팬젠의 바이오시밀러 EPO의약품이 할랄 인증을 획득해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의 입찰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했고, 이후 다른 이슬람 국가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팬젠은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주요 아세안국가와 사우디아라비아에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하였으며,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품목허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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