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신현준이 전 매니저 갑질 논란 후 심경을 고백했다.

배우 신현준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느 날 밤 어떤 사람이 꿈을 꾸었습니다. 주님과 함께 해변을 걷고 있는 꿈이었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주님께서는 제가 당신을 따르기로 결심하고 나면 항상 저와 함께 동행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니 제 삶의 가장 어려운 시기에는 한 쌍의 발자국밖에 없습니다"라며 "제가 주님을 가장 필요로 했던 시기에 주님께서 왜 저를 버리셨는지 모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주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나의 소중하고 소중한 아들아, 나는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너를 버리지 않는다. 네 시련과 고난의 시절에 한 쌍의 발자국만 보이는 것은 내가 너를 업고 간 때이기 때문이니라"고 덧붙였다.

지난 9일 신현준의 전 매니저는 13년간 신현준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그는 신현준이 욕설과 폭언을 일삼았으며 신현준 어머니의 시중까지 들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13일에는 신현준의 10년 전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제기하며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신현준 측은 자신에게 제기된 갑질 의혹과 프로포폴 투약 의혹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과거 일과 관련해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 사진=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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