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만 전 대통령./사진=국가보훈처 제공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국가보훈처는 서거 55주기를 맞는 이승만 전 대통령 추모식이 오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혜화동 이화장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의 사저였던 이화장에서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추모식에는 박삼득 국가보훈처장·독립운동 관련 단체장·유족 등 70여명이 자리한다.

보훈처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년보다 규모를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추모식 이후 참석자들은 국립서울현충원 내 이 전 대통령 묘역으로 이동해 헌화와 분향을 할 예정이다.

황해도 평산 출신인 이 전 대통령은 청년 시절부터 독립운동에 투신했던 1919년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초대 임정 대통령에 추대됐다. 광복 직후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선포하고 초대 대통령직에 취임했다.

한편 1961년 3·15 부정선거로 4·19 혁명이 일어나자 대통령직에서 사임했고, 1965년 7월 19일 미국 하와이에서 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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