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연례 할인행사가 진행되는 '독신자의 날'을 맞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온라인 매출이 엄청나게 늘었다.

알리바바는 11일 중국 내외신 기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저장성 항저우시에 있는 본사에서 0시부터 개시한 할인행사 매출 결과 38분 만에 100억 위안 약 1조8천억 원을 넘어서 지난해 같은 시간에 올린 50억 위안의 2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방송 캡처

독신자의 날 초기 매출이 폭등세를 보이면서 오늘 밤 자정까지 이어지는 알리바바의 총매출은 지난해 올린 6조 원을 넘어 8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170여 개 국가나 지역의 고객들이 이번 할인행사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외국인 가운데 한국의 고객들도 매출 기준 10위에 올렸다.

홍콩과 대만이 1위와 2위를, 미국과 싱가포르, 마카오 등이 3~5위를 기록했다.

알리바바 대표적인 상품의 판매량 중간 집계에서 휴대전화의 경우는 중국의 '샤오미'와 '화웨이'가 1위와 2위를 차지했으며 애플을 4위를 기록했다. 삼성은 5위 밖으로 밀려났다.

광군제로 불리는 중국의 '독신자의 날'은 정부가 공식적으로 정한 날은 아니지만 1990년대 난징 지역 대학생들이 '1'의 형상이 외롭게 서 있는 독신자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독신자의 날로 부르면서 점차 널리 퍼졌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내외 460여 개 언론사에서 600명가량의 취재진이 몰렸다고 주최 측이 전했다. 알리바바는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한국 언론을 초청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