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조니 뎁과 엠버 허드가 서로를 향한 폭로로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조니 뎁이 자신을 가정폭력범으로 보도한 영국의 타블로이드지 더 선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 관련 재판이 영국 런던 고등법원에서 열렸다.

이날 조니 뎁은 "과거 엠버 허드가 침대 위에 대변을 남겼으며, 이는 자신을 견딜 수 없게 만들었고 이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라고 밝혔다. 그는 "2016년 당시 엠버 허드가 친구와 함께 있었는데, 내 침대에 대변이 있었다"며 증거 사진을 제출하기도 했다.

엠버 허드의 대변인은 반려견의 대변이라고 주장했으나 가정부는 "또 다른 가정부의 비명 소리를 들었다. 나는 침대 시트 위에 커다란 대변을 봤고 이는 분명 인간의 것이었다"고 증언했다.


   
▲ 사진=엠버 허드 SNS


2011년 영화 '럼 다이어리'를 통해 만난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2015년 2월 23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엠버 허드는 결혼 15개월 만인 2016년 가정폭력으로 조니 뎁을 고소한 뒤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8월 이혼에 최종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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